니트로 그물가방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뭔가 축~늘어진 가방을 매면 예쁘겠다는 생각을했쥬. 생각한것을 실행해보다가 거친풍량을 맞닥드렸쥬ㅠㅠ
요런니트에요. 거친느낌없이 반들반들합니다.
요런느낌의 망사가방을 만들면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쉽지않았어요. 니트를 한번다뤄봐서 금방끝날줄 알았는데 #오버록의 고장으로 하루연기됐쥬.
우선 아이디어는 이런모양입니다. 바디부분을 가방으로! 팔부분을 끈부분으로 생각했습니다. 또하나의 원단이라 생각하시면됩니다.
팔부분도 넓어서 반으로 나누고 뒤집어주면 완성되겠다 생각했는데, 이과정에서 오버록이 고장났습니다.
ㅠ ^ ㅠ
오버록이 잘된부분만 찍었쥬.
사실 잘되지도 않았어요ㅠ
뒤집어줍니다. 늘어나기때문에 잘뒤집어집니다.
팔부분을 제거하면 나시모양이됩니다. 요때 그냥 나시로입을까 생각했는데, 사용빈도를생각해보니 가방이 낫겠더라고요. #계획대로되고있어
뒤쪽으로도 말아박기도 아주잘됩니다. 이쁘당.
흰라인대로 밑단을 박아줍니다. 바짝박으면 올플릴까봐 1cm정도여유주고 처리해주었습니다.
직각삼각형모양으로 꺽어주고 직선모양으로 박아주고, 뒤집어서 실선모양으로박아주면됩니다.
어깨부분은 팔을 길게달아줄 계획이였으나, 직접 몸에 대보니, 늘어나기도하고 겨드랑이부분이 끈부분이되어서 만들어놓은 끈을 모두사용하지않고 양쪽10cm정도만 연결했습니다.
완성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예쁘게안나오는데^^;;
요렇게 매어보면 스타일은 괜츈이에요ㅎㅎㅎ
완성!
자이제 고장난 오버록 고쳐보겠습니다. 갑자기 윙~오리만되고 오버록이 돌아가지않았어요.
저는 엘나664프로를 사용하는데요, 커버가 벗겨져서 청소하기도 쉽고 바늘갈기도 쉬운데, 이런경우는 처음이라ㅠㅠ당황했습니다. 윗루퍼와 아랫루퍼가 부딪히는상황이라 꽉막혀서 돌아가지않았어요.
스치듯 안녕하면서 싹~싹~움직였던 옛날의 너가 보고싶다ㅠㅠ
저부분에서 넘어가지않고 막혀있습니다. 땀모양이 예쁘지않은 문제가 아닌, 아에돌아가지 않는 이런상황, 리폼하다가 멈추고 내일아침바로 미싱가게로 달려가야겠다 결심하고 잠을청했습니다.
다음날아침^^
맑은정신으로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출발할계획을세웠습니다. 차분히 하나하나씩 체그해봅니다.
우선 윗루퍼를 부딪히지않게 드라이버로 앞뒤로 살짝밀어봤는데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바로포기!
애는 고정되있고, 바로 아랫루퍼로 도전!
오른쪽에 돌리는걸 앞쪽으로 당겨보고 뒤로돌려보면서 아랫루퍼를 잘보이도록 빼줍니다. 그리고는 드라이버를 사이에 넣고 앞으로 당기듯 조금 당겨주니 살짝휘워지면서 앞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윗루퍼와 부딪히지도 않터라고요. 해결♡
됐다고 생각하고 다시 돌려봤는데, 오버록실들이 서로 얼기설기 짜여져나오지않더라고요.
그다음 체크는 바늘입니다.
3,4번 실을 거는 바늘의 위치가 잘못되있었습니다. 왼쪽이 더짧게 위로 꽉넣어주고 나사를 조여줘야하고, 오른쪽바늘도 쑥넣어주고 나사로조셔줘야합니다. 사진대로 #왼쪽바늘이 더 짧고, #오른쪽바늘이길게 나온것처럼 되어야합니다. 세상에 어제는 무슨정신이였는지ㅠ
반대로 되어있었어요.ㅠ 역시 새벽에는 미싱돌리지말고,연애편지쓰지말고, 일기쓰지말아야해요.ㅋㅋㅋ
그리고 중요한사실, 바늘의 사용호수도 중요합니다. 오버록안쪽에 저는 11~14라고 적혀있습니다. 역시 저는 이를 간과하고 16호를 하나 쓰고 있더라고요ㅠ흑흑 ㅜㅠ
바늘을 쑥위로 끝까지올려야된다는점!!
사용호수 바늘을 체크해야하는점!!
그리고 실끊어졌다고 끊어진실만 다시 넣지말고,
1,2,3,4번 다 끊고 순서대로 다시 넣어주식고,
되도록이면 실을 길게빼시고 밟아주세요^^
왜 오버록이 망가졌을까,
찾아보았습니다. 바늘이 두번이나 부러졌고, 사용호수를잘못 넣은것도 있었지만, 옷감을 자르지않으면서 돌리지말고 1~2cm정도 자르면서 오버록쳐주어야합니다. 잘린먼지나 원단이 기계사이로들어가서 고장이납니다. 그리고 바늘이부러지면서 안으로 말려들어가고 이로인해 아랫루퍼와 윗루퍼사이에끼면서 모양이 변형된것입니다.
#오버록루퍼수리
#오버록수리
#오버록사용바늘
#오버록사용바늘호수
#오버록바늘
#오버록사용바늘
#윗루퍼
#아랫루퍼
#오버록정지
#니트리폼가방만들기
#가방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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